16회차. 업무 효율을 2배로 높여주는 AI 크롬 확장프로그램 5가지

브라우저에 AI 날개를 달아보세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업무 중에 탭을 20개 이상 열어두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영문 기사를 읽다가 번역기 사이트로 이동하고, 중요한 내용은 메모장에 복사하고, 이메일 작성하다가 문법 검사 사이트를 찾아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AI 크롬 확장프로그램들을 발견했고, 지금은 브라우저를 떠나지 않고도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된다는 점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켜고 끌 수 있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면 되니 컴퓨터 리소스도 거의 차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한 달간 수십 개의 AI 확장프로그램을 직접 테스트해보았고, 그중에서 실제로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준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매일 사용하는 확장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장단점과 실전 활용 팁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유용한 것들 위주로 골랐으니, 부담 없이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AI 확장프로그램 TOP 5

* 본 정보는 2026년 1월 기준 최신 서비스 정책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도구명핵심 기능추천 대상가격대 (2026 기준)
Glasp웹/유튜브 요약 & AI 클론리서치가 많은 연구원무료 (Pro $10/월)
Sider멀티 모델(GPT-5.1 등) 통합해외 자료 탐독가무료 (Pro 플랜 다양)
Monica이메일 & Sora 2 영상 생성마케터, 해외 영업직무료 (Pro $30/월)
GrammarlyAI 에이전트 기반 영문 교정영문 작성이 잦은 분무료 (Premium $12/월)
FirefliesAskFred 회의 챗봇 & 정리미팅이 많은 팀장, PM무료 (Pro $10/월~)

1: 긴 글을 3줄로 요약해주는 Glasp (글라스프)

2026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생산성 AI 크롬 확장프로그램 베스트 5 추천


기능과 특징

Glasp는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확장프로그램입니다. 웹페이지의 텍스트를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하이라이트가 되고, 나중에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최근 AI 요약 기능이 추가되면서 정말 강력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

저는 하루에 평균 10개 이상의 기사와 보고서를 읽어야 하는데, Glasp를 사용하기 전에는 중요한 부분을 일일이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넣었습니다. 지금은 중요한 문장을 드래그만 하면 자동으로 저장되고, 하루가 끝날 때 "오늘의 하이라이트" 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용했던 경우는 30페이지짜리 영문 리서치 보고서를 읽을 때였습니다. Glasp의 AI 요약 기능을 사용하니 핵심 내용을 5개의 bullet point로 압축해주더군요.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데 1시간이 걸렸던 작업이 1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활용 팁

중요한 점은 AI 요약을 맹신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약본을 먼저 읽고, 중요해 보이는 부분은 원문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Glasp는 소셜 기능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하이라이트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글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이제 단순 요약을 넘어 'AI 클론(AI Clone)'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지만, 유료 버전은 월 10달러 정도로 무제한 요약과 PDF 지원 기능이 추가됩니다.


2: 실시간 번역의 끝판왕, Sider (사이더)


기능과 특징

Sider는 크롬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도구입니다. 특히 2026년 현재는 무료 버전에서도 GPT-4o mini 같은 최신 모델을 기본 제공하며, 유료 구독 시 GPT-5.1이나 Claude 3.5 같은 최상위 모델까지 한곳에서 골라 쓸 수 있는 '멀티 모델'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미 이전에 예측했던 [10회차: 2026년 인공지능 트렌드 예측] 대로 멀티 모델 시대가 현실이 된 셈이죠.)


실제 사용 경험

제가 Sider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간은 해외 기술 문서를 읽을 때입니다. 예전에는 구글 번역 탭을 따로 열어서 문장을 복사-붙여넣기 해야 했는데, 이제는 모르는 문장을 드래그하고 단축키(Ctrl+M)만 누르면 즉시 한국어 번역이 사이드바에 나타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단순 번역을 넘어서 "이 내용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라고 추가 요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나 법률 문서를 이해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사례를 공유하겠습니다. 영어로 작성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약관을 읽어야 했는데, 법률 용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Sider에게 "이 계약서의 핵심 내용과 주의할 점을 알려줘"라고 물었더니, 5분 만에 핵심 조항들을 정리해주더군요.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기 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활용 팁

Sider는 단순히 번역만 하는 게 아니라 모델을 갈아 끼울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저는 가벼운 기사 요약은 속도가 빠른 GPT-4.1 mini(무료)를 쓰고, 복잡한 논문 분석이나 코딩 도움은 GPT-5.1이나 Claude 4.5(유료)로 전환해서 사용합니다. 또한, 'Deep Research' 모드를 켜면 웹 전체를 훑어 리서치 보고서까지 써주니 꼭 활용해 보세요.


3: 이메일 작성 시간을 5분의 1로 줄여주는 Monica


기능과 특징

Monica는 웹 어디서나 AI 채팅 인터페이스를 불러올 수 있는 확장프로그램입니다. 단축키(Ctrl+M)를 누르면 화면 옆에 채팅창이 나타나고, ChatGPT처럼 대화하며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이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Nano Banana)비디오 생성(Sora 2) 기능까지 사이드바에서 지원합니다.

(이미지 생성에 대한 더 자세한 활용법이 궁금하시다면 [3회차: AI 이미지 생성 및 저작권 가이드] 글을 참고해 보세요.)

실제 사용 경험

제가 Monica를 가장 애용하는 상황은 이메일 작성입니다. 특히 영문 이메일을 보낼 때 문법이나 표현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Monica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최근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이드바에서 바로 디자인 시안을 만들거나 짧은 업무용 영상을 생성할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해외 거래처에 계약 조건 변경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저는 Monica에게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계약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싶다는 내용의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5초 만에 완성도 높은 이메일 초안이 나왔고, 저는 몇 가지만 수정해서 바로 발송했습니다.

Gmail 화면에서 Monica를 실행하면 이메일 작성창에 바로 텍스트를 삽입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과거에는 이메일 하나 쓰는 데 20분씩 걸렸는데, 지금은 4~5분이면 충분합니다.

활용 팁

Monica는 이메일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포스팅, 블로그 글 초안 작성, 심지어 코드 작성까지 지원합니다. 저는 LinkedIn에 글을 올릴 때도 Monica를 사용하는데, "이 내용을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톤으로 다시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훨씬 나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무료 버전은 하루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일반적인 업무에는 충분합니다. 유료 버전은 월 30달러 정도로 무제한 사용과 GPT-4 접근이 가능합니다.


4: 문법 오류를 실시간으로 잡아주는 Grammarly


기능과 특징

Grammarly는 AI 기반 영문 작성 도우미로, 가장 오래되고 신뢰할 수 있는 확장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영어로 글을 쓸 때 실시간으로 문법, 철자, 문장 구조를 검사하고 개선 제안을 해줍니다.단순 수정을 넘어 'AI Agent' 기능이 탑재되어, 아예 글의 초안을 잡아주고 비판적인 피드백을 주는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

저는 비영어권 화자이기 때문에 영문 작성에 항상 자신이 없었습니다. Grammarly를 설치하고 나서는 영어 이메일을 보낼 때의 불안감이 크게 줄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우는 중요한 제안서를 영문으로 작성할 때였습니다. 저는 "We are very interesting in this project"라고 썼는데, Grammarly가 즉시 "interested"로 수정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실수는 한국인이 흔히 하는 오류인데, 사람이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을 AI가 정확히 잡아줍니다.

또한 같은 내용을 여러 톤으로 바꿔주는 기능도 유용합니다. "Can you send me the file?"이라는 문장을 "Would you be able to send me the file at your earliest convenience?"처럼 더 격식 있는 표현으로 바꿔줍니다.

활용 팁

Grammarly는 무료 버전으로도 기본적인 문법 검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료 버전(월 12달러)은 문장 구조 개선, 어휘 다양성 제안, 표절 검사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AI 에이전트의 제안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안목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저는 일상적인 이메일은 무료 버전으로, 공식 문서나 제안서는 유료 버전으로 검토합니다. 특히 중요한 문서는 Grammarly 검사를 거친 후, 원어민 동료에게 최종 검토를 부탁하는 방식으로 이중 체크합니다.

주의할 점은 Grammarly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문맥을 고려하지 못하고 잘못된 수정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제안을 수용할지 말지는 결국 사용자가 판단해야 합니다.


5: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Fireflies (파이어플라이즈)


기능과 특징

Fireflies는 온라인 회의를 녹음하고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확장프로그램입니다. Zoom, Google Meet, Microsoft Teams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 연동됩니다.

실제 사용 경험

한국어 인식률이 2026년 현재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AskFred'라는 AI 챗봇에게 "지난 회의에서 김 대리가 말한 예산안이 뭐였지?"라고 물어볼 수 있는 기능이 핵심입니다.

회의록 작성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업무 중 하나였습니다. 회의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중요한 내용을 받아 적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Fireflies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로는 이 부담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실제 사용 사례를 공유하겠습니다. 지난주 1시간짜리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메모하느라 정신없었을 텐데, Fireflies를 실행해두고 회의에만 집중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10분 후, 이메일로 완성된 회의록이 도착했습니다. 참석자, 주요 안건, 결정 사항, 액션 아이템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유용한 기능은 특정 키워드가 언급된 시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회의 중 예산에 대해 논의한 모든 시점을 찾아주고, 그 부분의 녹음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활용 팁

Fireflies는 영어 회의에 최적화되어 2026년 현재 Fireflies의 한국어 인식률은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다만, 전문 용어가 많은 회의라면 설정에서 '한국어'를 미리 지정해 주는 것이 정확도를 높이는 꿀팁입니다. 녹음 전 동의 구하는 것, 잊지 마세요!

무료 버전은 월 800분까지 녹음 가능하고, 회의록 저장 기간이 제한적입니다. 유료 버전은 월 10달러부터 시작하며 무제한 녹음과 고급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은 회의를 녹음하기 전에 참석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회의 시작 전에 "이번 회의는 회의록 작성을 위해 녹음됩니다"라고 공지하고 동의를 구합니다.


결론: 작은 도구가 만드는 큰 변화, 스마트한 워킹 라이프의 시작


이 5가지 확장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실제로 측정해보니 하루 평균 1.5시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정보 검색 시간이 줄고, 이메일 작성이 빨라지고, 회의록 정리에 쓰던 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입니다. "이 영어 표현이 맞나?", "회의 내용을 놓친 건 아닌가?" 같은 걱정에서 벗어나니,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업무 품질도 높아졌고, 스트레스도 줄었습니다.

물론 완벽한 도구는 없습니다. 각 확장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있고, 사람마다 업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5가지를 모두 설치한 후, 2주 정도 테스트 기간을 거쳐서 정말 필요한 것만 남겼습니다.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일단 시도해보라는 것입니다. 모두 무료 버전이 있으니 비용 부담 없이 설치해서 며칠만 사용해보세요. 효과가 없다고 느껴지면 바로 삭제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한 번 익숙해지면 이 도구들 없이는 일하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AI 도구를 사용할 때는 항상 최종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문서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AI가 생성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사람이 확인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AI는 훌륭한 보조자이지만, 최종 책임은 결국 우리에게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당장 이 확장프로그램들을 설치해보세요. 브라우저에 AI 날개를 달고 나면, 업무 효율이 2배로 높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한 워킹 라이프는 작은 도구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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